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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ing/일상

[뉴질랜드이민생활]취업사이트/주의사항/직접 발로 뛰어야하는 중요성에 대해

by 율러버 2020. 6. 9.

[뉴질랜드이민생활] 취업사이트/주의사항/직접 발로 뛰어야 하는 중요성에 대해


안녕하세요. 

오늘은 뉴질랜드에서 직업을 구할때에 유용한 사이트와 주의사항,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바로 얼마전에 코로나로 인한 여파로 남편회사가 구조조정에 들어갔는데 다행히도 살아남았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아마 해고를 당했다면 이런 글은 마음아파서 쓰지 못했을겁니다. 회사에 계속 다닐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뉴질랜드에서의 취업을 원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뉴질랜드 취업을 원하시나요? 먼저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www.trademe.co.nz

trademe 트레이드미는 뉴질랜드에서 매우 유명한 사이트입니다. 직업을 구할때, 집을 사고 팔때, 차를 사고 팔때 등등 대다수 국민들이 잘 이용하는 사이트입니다. 

여러 용도로 사용되는 트레이드미와 달리 직업을 구할때만 유용하게 쓰이는 사이트입니다.

뉴질랜드에서 대표적인 한인커뮤니티 사이트로, 이곳에서도 직업뿐만 아니라 벼룩시장, 부동산 정보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사이트가 한국사람들만 이용하는 사이트로서, 거의 다 구인광고에 나오는 직업들이 한인job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직장의 오너와 일하는 사람들 거의 다 한국인인 곳, 오너는 한국인이지만 직원들의 국적이 다양한 곳으로 나뉠 수 있겠네요. 


2.뉴질랜드에서 직업 구하실때 주의사항

직업을 구하실때 반드시 계약서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급여가 표기되어 있지 않거나 구두상으로 협의한 후 일을 진행하시면 나중에 급여가 미지급되는 좋지않은 상황이 발생할때 자신이 제시할 수 있는 근거자료가 부족해집니다. 혹은 예를 들어 1년이 지난 후에 급여인상을 해준다는 조건을 구두상으로만 했다면 이런조항이 명시되어있는 계약서가 없는 경우, 그말을 지키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특히 워킹홀리데이비자로 오시는 분들은 무조건 최저시급은 지키는지, 휴가를 쓸 수 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최저시급 지급을 잘 지키않고 영업하다가 한국으로 따지면 세무조사에 걸려 세금을 몽땅내는 업소들도 있습니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아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어린 학생들임에도 최저시급을 지키지 않는 몇몇의 한인업소들이 있으니 주의하셨으면 합니다. (한인사이트에서 직업구하실때 구인광고에 시급에 대한 언급이 없다면 의심해봐야합니다. '최저시급준수'라는 말이 없으면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워킹홀리데이비자는 1년이지만  대부분 1년 내내 같은 곳에서 일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아마 계약서를 쓰는 곳은 많지 않을겁니다. (원래는 항상 취업을 하면 계약서를 써야함이 맞습니다) 그러나 정식으로 워크비자를 받아 취업을 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구두계약이 아닌 계약서를 작성하시길 바랍니다.

3.뉴질랜드에서 직업을 구할때는 발로 뛰어야 한다.

뉴질랜드에 오셔서 직업을 구하실때는 위에서 말씀드린 취업사이트를 참고하여 구인광고를 보고 직접 이력서를 작성하여 메일로 지원할 수도 있지만 더 좋은 방법은 직접 발로 뛰는 방법입니다.

저희가 이민왔을때 남편이 취업사이트를 보고 여러군데에 지원을 했었는데 알고보니 그 구인광고는 회사에서 직접 공고를 낸게 아니라  취업을 연결해주는 에이전시였습니다. 중간에서 회사에서 원하는 사람을 찾아 연결해주고 계약이 성사되면 그 회사로부터 돈을 받나봐요. 저희가 세곳정도의 에이전시 담당자와 만나서 거기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작성하고 인터뷰하는데 시간을 소비했는데,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이런 방법도 때로는 도움이 되겠지만 더 좋은건 직접 이력서를 들고 회사를 찾아다니며 지원하는 것입니다.

남편이 이력서를 잔뜩 뽑아 저희가 찾는 직업군을 구글에서 다 찾아 직접 찾아다녔습니다. 그냥 무조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찾아가는겁니다. 가서 혹시 직원채용하느냐, 안하더라도 이력서들고 왔는데 혹시 나중에 사람이 필요하면 연락을 달라고 어필합니다. 저희가 사는 곳은 타우랑가라는 그리 크지 않은 도시인데요.  20군데 정도를 직접 찾아다니며 이력서를 돌렸습니다. 그래서 결국 에이전시를 통해서가 아니라 직접 찾아간 곳에서 취업에 성공했거든요. 뉴질랜드 취업관련해서 검색하시면 직접 발로 뛰며 찾아다니면서 이력서를 돌리라는 조언을 많이 보실 수 있을겁니다. 그말이 정말 사실입니다. 용기를 가지고 직접 찾아가심이 좋습니다.


뉴질랜드이민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취업이 가장 큰 도전일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부분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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