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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이슈

아기피부질환 태열/지루성피부염/아토피에 대해 알아보자

by 율러버 2020. 5. 16.

아기피부질환 '태열/지루성피부염/아토피'에 대해 알아보자

 

 

엄마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우리 아기 피부질환.
나역시 아기의 피부트러블로 너무 마음고생이 심했었다. 감사하게도 6개월 이후에 피부가 깨끗해졌고 지금도 한쪽 발목부분을 제외하면 꿀피부 유지 중이다.

 

오늘은 우리 아기를 괴롭히는 대표적인 피부질환인 태열.지루성피부염. 아토피 각각의 정의, 증상, 관리법/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지루성피부염이란?>

태어나기 전 모체로부터 받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어 나타나는 증상으로, 보통 1개월 이전부터 발생하여 돌 전에는 사라진다.

 

 

 

 

<지루성피부염의 증상>

두피와 얼굴, 귀, 겨드랑이 등 피지선이 잘 발달한 신체부위에 좁쌀여드름처럼 오돌토돌하게 돋아나며, 피부가 붉게 변했다가 노란색 딱지와 각질이 생긴다. 

 

 

우리아기 지루성피부염으로 고생했던 시절. 생후 35일경모습. 귀부분에 나중에는 노란 각질이 생겨남.
턱부분에 심하게 생겨난 각질

 

 

<지루성피부염 관리법/치료>

1. 아기가 괴로워하지 않는다면 굳이 약을 쓰지않고도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

2. 아기의 열을 몸밖으로 배출해내는 것이 중요하다. 3. 옷을 너무 두껍게 입히지 않고 실내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한다.

4. 미지근한 물로 목욕시키는 것이 좋다.

5. 머리에 생기는 각질은 억지로 떼어내지 않는다.(오일로 불리거나 아기용샴푸로 부드럽게 문질러서 제거하는 것이 좋다)

6. 아토피보다는 가려움증이 덜하지만 만약 아기가 발진부위를 긁거나 2차 세균감염이 원인이 되면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진물이 난다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 적절한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아토피와의 차이점

일반적으로 지루성피부염은 가려움증이 아토피보다 심하지 않다.

그러나 지루성피부염으로 인한 발진이 세균감염이 되거나 증상이 악화되면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태열과의 차이점

주로 얼굴부위에만  트러블이 생기는 태열과는 달리 두피, 얼굴, 목 주위, 겨드랑이 등에 생기고, 노랗고 기름진 진물이 나오며 각질이 일어나는 차이가 있다.

 


<태열이란?>

신생의 70%가 겪는 흔한 증상으로, 의학적으로 태열의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다. 아기의 면역세포와 먹는 식품이 원인이 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다.

 

<태열 증상>

생후 한달 또는 빠르면 1주 후부터 주로 얼굴에 좁쌀만한 붉은 발진이 일어나고 심해지면 목이나 배에도 생기기도 한다. 건조함과 가려움증이 심해져 자주 긁게 된다.

 

<태열의 관리법/치료>

태열은 아기를 시원하게 해주고 보습을 잘 유지해주는 것만으로도 자연적으로 나을 수 있다.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12개월 이후에는 없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아기가 피부트러블로 간지러워는 모습을 보면 엄마마음은 속상하기 그지없다. 다음과 같은 사항 관리해주는 것을 권장한다.

 

1. 알레르기식품 제한

모유수유하는 아기라면 엄마가 식단에서 계란을 제외시키거나 아기가 먹는 분유를 바꿔보는 것을 추천한다(예:저알레르기분유)

병원에서 아기에게 알레르기 검사를 실시하여 태열과 식품과의 연계성을 찾을 수 있다.

원인이 되는 식품을 찾는다면 아기에게 섭취되지 않도록 엄마가 식단을 관리하여 모유수유해야한다.

또한 아기가 이유식을 시작하면 새로운 음식은 일주일에 한가지로 제한하여 아기의 알레르기 반응을 살펴야한다.

 

2. 피부자극방지

아기옷과 엄마옷 모두 화학적자극을 일으킬 수 있는 세제 등의 사용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타이트한 옷보다는 헐렁한 옷을 입는 것이 좋다.

 

3. 청결과 보습관리

피부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고 보습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목욕할때는 너무 뜨겁지 않은 미지근한 물에 10분 내외로 짧게 마치는 것이 좋다.

 

4. 실내온도/습도 관리

실내온도와 습도 : 온도 20~24도/ 습도: 50~60%

 

5. 투약

가려움증이 심해지면 항히스타민제사용이나 피부에 염증이 생기면 항생제를 함께 투여하기도 한다.

6. 손싸게
아기가 간지러워서 얼굴을 긁어 상처가 나지 않도록 선톱을 짧게 유지하는 것은 물론 손싸게를 해주는 것이 좋다.

 

아토피와의 차이점

태열은 주로 ‘열’이 원인이 되는 신생아질환에 가깝지만, 아토피는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 재발성 습진 질환이다.

 

태열은 일반적으로 돌 이전에는 증상이 없어지지만 아토피는 돌 이후에도 계속 진행이 될 수 있다.

만약 피부트러블이 생후 3개월 이전에 생겼다면 태열일 가능성이 높고 생후 6개월 이후에도 진행이 계속 되면 아토피를 의심해볼 수 있다.

 

태열은 대부분 아기의 얼굴에 증상이 나타나고 전신에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다. 

반면에 아토피는 얼굴뿐만 아니라 팔, 다리, 엉덩이 등 더 넓은 신체부위 영역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아토피란?>

유아기 또는 소아기에 시작되는 만성 재발성의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공통적으로 매연같은 환경공해, 식품첨가물, 집먼지 진드기 등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의 증가를 원인으로 본다.

 

<아토피의 증상>

넓은 신체부위에 가려움증과 피부건조증, 습진이 나타난다. 소아기가 되면서 굽혀지는 신체부분(팔이 접혀지는 앞부분, 무릎이 굽혀지는 뒷부분)에 습진이 자주 발생한다. 가려움증은 특히 초저녁이나 밤에 심해지고, 가려워서 긁게 되면 더 악화되는 습진으로 악순환의 반복이다. 알레르기비염, 천식같은 호흡기아토피를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아토피 관리법/치료>

1. 주변환경 및 생활습관에서 증상을 악화할 수 있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계란흰자, 우유, 밀가루, 땅콩 등의 식품섭취관리를 한다.

3. 건조한 피부의 보습이 매우 중요하고 지나친 목욕은 피하는 것이 좋다.(목욕물은 미지근한 물로)

4. 입는 옷에 화학섬유사용을 하지 않고 세탁 후 세제가 잔류해있지 않도록 잘 헹구도록 한다.

5. 집먼지 진드기나 털에 과민반응을 보이면 애완동물이나 카펫을 피한다.

6. 가려움증 억제를 위해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세상 모든 아기들 피부트러블 없이 솜털같은 꿀피부를 유지했으면 좋겠다.

태열과 지루성피부염으로 고생해본 엄마로서 말도 못하는 아기가 피부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보면 너무나 마음이 아프니까...

몇시간동안 알아보고 정리한 내용을 올린다.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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