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존리 <엄마 주식사주세요>
주식의 '주'자도 모르는 나
주식은 손도 대지 말아야 한다?!
어릴적부터 그냥 자연스럽게 '주식 잘못하면 망한다'라는 가치가 심어져 많은 재테크 중에서도 주식은 알려고 하지도 않고 궁금해하지도 않았다. 티비에서나 각종매체서 주식하다 망했다라는 사연이 얼마나 많은가? 더군다나 내 주변에는 주식을 해서 잘된 케이스도 없다.
결혼하고 아기를 낳고 보니 살림하며 재테크에 가장 관심이 높아졌다. 그전에는 저축개념도 없이 그냥 들어온 수입에서 내가 필요한만큼 쓰고 남은 돈을 저축할까 말까였다. 솔직히 다 쓰지 않으면 다행이었다. 월급타면 상당부분이 카드값으로 나가고 나머지에서 쓰다보면 남는게 별로 없는 악순환이 되풀이되었다.
이 모든 것은 결혼하고부터 바뀌었다. 특히 아기가 생기니 정신이 번쩍 들었다.
"과거에 내가 그렇게 생각없이 써버린 돈을 다 저축했거나 재테크로 불렸다면..."하고 후회해본들 소용이 없었다.
주식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
어느날 유튜브에서 재테크 관련 영상을 찾다가 존리라는 남자를 알게 되었다. '한국은 금융문맹국이다. 많은 사람들이 주식투자를 통해 든든한 노후준비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주장하는 사람이다. 주식의 '주'자도 모르는 내가 그가 나온 유튜브를 보고 그가 쓴 책을 당장 사서 읽었다. 주식과 관련된 내용이기에 어렵지 않을까 예상했지만 생각과는 달리 어렵지 않게 쓰여져 읽기가 수월했다. 왜 주식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지 100% 설득되는 책임이 분명하다.
책의 요점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불안한 노후대비의 가장 큰 요인은 자식들의 사교육지출이다. 좋은 대학을 보내기 위해 시키는 사교육비 지출을 줄이고 그돈의 일부만이라도 아이 이름 앞으로 주식을 사준다면 아이에게 밝은 미래를 선물할 수 있다. 부모 또한 사교육비지출을 안하게 되면 그 돈으로 주식투자를 해서 노후대비까지 준비할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주식에 대해 거의 모르고 안다해도 잘못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본가가 되어야 하고, 자본가가 되기 위한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이 주식을 사는 것이다.
이 책은 주식의 어떤 종목에 투자하면 좋다라는 식의 책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의 주식투자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바로잡아 주식에 투자하도록 설득하는 책이다. 완전히 설득당한 사람이 바로 여기 있다. 내가 그동안 얼마나 주식투자에 대해 잘못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는지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
"주식투자는 오랜시간을 가지고 해야한다.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시간이라는 자원을
조금이라도 일찍 내편으로 만들어두는 것이
더 큰 열매를 맺는 비결이다.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
-존리-
주식투자를 한다는 것은 내가 그 회사의 지분을 사는 것이고 그 회사의 직원들은 내가 잠잘때에도, 나를 위해 열심히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한다. 이 얼마나 짜릿한 일인가. 내가 잠잘때에도 내 돈을 불리기 위해 열심히 누군가가 일을 해주고 있다니... 이 책을 읽다보면 지금 당장이라도 주식을 사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더군다나 주식투자는 일찍 시작할수록 시간을 내편으로 만들어 복리에 대한 마술의 힘을 빌릴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내가 어떤 회사에 투자할 것인지, 10년, 20년, 30년 장기보유할 수 있는 주식이 무엇인지 심사숙고해서 결정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계속 주식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실천해야되겠다. 이상으로 존리의 <엄마 주식사주세요> 책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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