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미국 ETF에 관심을 갖고 투자하게 된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여러분은 주식투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예전에는 '주식하면 망한다'라는 인식이 많았었다면 요즘은 어떤가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돈은 시간이 지날수록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가치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물가는 계속 오르고 있는데 내가 갖고 있는 돈의 가치는 계속 하락하고 있으며, 은행에 돈을 맡겨두는 건 너무나도 낮은 금리로 인해 돈을 불리기는 커녕 그냥 맡겨두는 것과 같은 셈이 되어버렸습니다. 오죽하면 'Cash(돈)를 그냥 가지고 있으면 Trash(쓰레기)가 된다' 라는 말이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아기를 낳고 보니 아기에게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는 것이 부모의 몫임을 알기에 더 무거운 책임감이 생겼구요.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려면 경제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경제공부를 안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혼자 공부도 해보고 고민도 해보다가 ETF투자를 하게 되었습니다.
ETF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계기
평소 유튜브를 즐겨보는데요. 신사임당이라는 채널을 자주 봅니다. 어느날 '조병학'이라는 분이 나온 영상을 시청했는데 거기서 처음 QQQ, SPY라는 ETF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분이 말하길, "1억이라는 씨드머니가 만들어지면 월급타서 상당부분 다 쓰고 살아도 된다. 만약 내가 젊었을때 ETF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1억이라는 돈을 투자했더라면 25년이 흐른 지금은 32억이 되어있어야 한다"라고 했는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세요.
그전까지 주식에 대해서 너무나도 좋지 않은 인식을 가지고 있었던 저는 얼마전에 '존리'의 [엄마 주식사주세요]라는 책을 읽은 후에 주식투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많이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ETF에 대해서 많은 궁금증과 관심이 생기더라구요.
ETF란 뭘까?
투자의 대가 워렌 버핏이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해요.
"내 유서에 재산의 10%는 미국 국채를 매입하고, 나머지 90%는 전부 S&P500 인덱스펀드에 투자할 것을 명시했다"
인덱스펀드에서 한 단계 진화한 상품이 ETF입니다. 21세기 최고의 금융상품이라고 일컬어지는 ETF는 'Exchange Trade Fund'로 약자로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펀드라는 뜻입니다. (우리나라말로는 상장지수펀드라고 하는데 우리말이 더 어려우므로 그냥 영어의 뜻으로 이해하는게 더 쉬운듯합니다) 쉽게 말하면 주식거래소에서 거래되는 펀드인데요, 주식과 펀드의 장점을 섞어놓은 겁니다.
ETF란 세트상품!
한종목의 ETF를 사더라도 여러 가지 주식에 동시 투자가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주식투자는 한가지 종목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ETF 투자는 그 자체가 다양한 종목에 분산투자하는 것으로서 하나의 ETF에 투자할때 적어도 10종목 이상의 주식에 분산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이죠. 예를 들면 내가 애플 주식을 하나 사고 싶지만 가격이 너무 부담되어 망설여질때 애플/페이스북/구글/아마존/넷플릭스 등으로 구성된 ETF를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하나 사는 것과 같습니다.
ETF가 잘못되면 주식처럼 투자금을 다 잃을 수 있을까?
주식은 잘못되면 돈이 휴지조각이 되어버리죠. 그냥 안드로메다로 날라갑니다. 그러나 ETF는 상장폐지가 되더라도 증권 계좌로 투자금을 돌려줍니다. 위험요소가 매우 적은 투자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병학님이 추천해주신 ETF중 QQQ, SPY 이제부터 모아갑니다.
미국 시장에는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 지수가 있는데, QQQ는 나스닥에 상장된 2000개 넘는 글로벌 기업중 엄선된 100개 기업의 주가지수를 추종합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가 다 아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구글이 약 40%를 구성하는 비율로 QQQ 하나를 사면 이 어마무시한 100개 기업의 알아서 자동으로 분산투자되는 것입니다.
SPY는 미국에 상장되어있는 ETF중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ETF입니다. SPY란 S&P500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미국의 1700개가 넘는 ETF 중 많은 미국인들이 꾸준히 구매하는 인기있는 1등 ETF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존리의 '엄마주식사주세요'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사고 팔았다를 반복하며 하는 주식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라는 것을 알았고, 시간을 내편으로 만들어 내 돈을 복리의 마술로 무섭게 불려줄 투자를 꼭 해야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주식보다 안전하면서 내가 자고 있는 동안에도 내 돈을 열심히 불려줄 훌륭하고도 멋진 일꾼들이 너무도 많은 글로벌기업에 투자하기로 결정했지요.
뉴질랜드에서 미국ETF 쉽게 사기
생각만 하는 것은 의미가 없으니 바로 투자를 해봅니다.
STAKE라는 어플을 통해 너무나도 쉽게 뉴질랜드에서도 미국 ETF를 살 수 있었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이지요! 요즘 미국주식에 대한 공부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지금도 절약해서 살고 있지만 더욱 쓸데없는 곳에 돈을 쓰지 않고 미래를 위해 현명한 투자를 하기로 남편과도 상의했습니다. 계속해서 달에 한번씩 적절한 비용안에서 ETF를 사모으기로요!
위기가 기회라고 했던가요? 코로나로 인해 그야 말로 3월에 대박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었는데 그때는 미쳐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시작하려 합니다.
사실 저도 아직 모르는게 많고 알아가고 있는 중이라 이 글은 ETF에 대한 설명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ETF에 대해 좀 더 알고싶은 동기를 여러분께 부여해드렸다면 그것만으로도 성공적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주린이들 모여라~! 소수몽키가 쉽게 설명해줄게요.
제가 정말 자주 시청하고 좋아하는 분의 유튜브채널을 소개해드릴게요. 궁금하신 분들은 이분(니(닉네임: 소수몽키) 영상 보시면 이해가 쉽게 되실거고, 적은 돈부터도 투자할 수 있는 상품들이 많으니 재테크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모두들 각자 있는 자리에서 열심히 사시잖아요. 열심히 일해서 번돈을 묵묵히 모아가는 것도 좋지만 현명하게 불려가는 방법도 많으니 미래를 위해 좋은 투자에 대해 공부해보시고 실천해보시길 바랍니다. 모두 부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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