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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5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해밀턴으로 이사하고 1년이 되어가는중 우와 백만년만의 포스팅이다. 거의 1년만인 것 같은데~ 너무나 어색하다. 그동안 육아와 살림에 집중집중. 글쓰는 시간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일테고..귀차니즘이 상당히 오래갔다고 인정해야하겠다. 마지막 포스팅을 했을때즈음 타우랑가에서 1시간 반정도의 거리의 해밀턴이라는 도시로 이사를 왔었다. 아는 사람이라고는 한 가정뿐인 낯선 도시에서의 생활에 적응하느라 나름 애를 썼던 시간들. 해밀턴에 오니 타우랑가의 바다가 매우 그립고 그립다. 날이 좋으면 좋은대로. 흐리면 흐린대로. 내가 당연하게 누렸던 바닷가에서의 여유로운 산책. 물론 여기서도 45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바다가 있는데 타우랑가는 그냥 휴양도시같은 느낌이 강했으니~ 그 풍경들이 그리웠다고나 할까. 이제 뉴질랜드는 여름이다. 여름이 되고 해도 8시가.. 2021. 12. 1.
뉴질랜드 4계절에 대해/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오늘은 뉴질랜드의 계절과 가장 여행하기 좋은 계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뉴질랜드는 한국의 계절과 반대입니다. 봄: 9월, 10월, 11월 여름: 12월, 1월, 2월 가을: 3월, 4월, 5월 겨울: 6월, 7월, 8월 오늘이 8월 6일로 현재 뉴질랜드 계절은 겨울의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계절의 일반적인 특징은 날씨가 자주 급변한다는 것입니다. 날씨가 정말 좋다가도 갑자기 비가 오거나 비가 오다가도 급 해가 나면서 쨍한 날씨로 변하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날씨가 정말 좋다고빨래를 밖에 널어두었다가 갑자기비가 쏟아져 난감한 경우가 많이 있었네요. 뉴질랜드는 북섬과 남섬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남섬, 남쪽 도시로 내려갈수록 기온이 낮습니다. 여름철 평균 최고 기온은 20~30도. 겨울철.. 2020. 8. 6.
[뉴질랜드이민생활]퀸즈타운에서의 번지점프 꼭 해보세요 안녕하세요.아쉽게도 지금은 코로나때문에 해외여행을 함에 있어서도 많은 제한이 있는데요. 만약 평소 뉴질랜드로의 여행을 계획하셨던 분들이나, 아니면 이민을 원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나중에 코로나가 종식되고 상황이 좋아졌을때 이곳에 오셔서 꼭 해보셨으면 하는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퀸즈타운에서의 번지점프]입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제 마음을 설레이게 해주는 인생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있을만큼, 뉴질랜드에 계신다면 꼭~! 해보셔야 하는 액티비티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퀸즈타운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해볼게요. 퀸즈타운은 남섬 오타고 지방의 내륙, 와카티푸호수 기슭에 위치한 도시로, '퀸즈타운'의 뜻은 주변의 산들에 둘러싸여 그 아름다움이 '빅토리아 여왕에 어울리는'라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해요. 세계적으로.. 2020. 6. 13.
[뉴질랜드이민생활] 난로에 군고구마만들어먹기 뉴질랜드는 겨울입니다. 한국과 계절이 반대에요. 한국에서의 12월 겨울은 뉴질랜드에서는 너무 좋은 여름날이고 5월 봄날부터 이곳은 겨울에 돌입합니다. 제가 한국 겨울을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가 군고구마에요. 코끝을 스치는 군고구마향이 나면 바로 삽니다. 따뜻한 군고구마 안고 집으로 돌아가서 좋아하는 티비프로그램 보면서 먹으면 그 소소한 일상이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요즘 쌀쌀한 날씨에 아침마다 난로를 떼는데 난로안에 고구마를 넣어서 군고구마를 만들어 먹습니다. 호일에 고구마를 포장한 뒤 난로안에 30분 정도 넣어둔 후 젖가락으로 콕 찍어보니 잘 익은 것 같아요. 헙... 겉이 시커멓게 탔습니다. 망했나 싶었는데 아니었어요. 안은 이렇게 노랗게 잘 익었네요. 아주 잘 익었습니다. 한국처럼 호박고구마로 했으면 .. 2020. 6. 8.
[뉴질랜드이민생활]코로나로 인한 회사 구조조정 [뉴질랜드이민생활]코로나로 인한 회사 구조조정오늘은 조금은 무거운 이야기네요.뉴질랜드는 그래도 코로나 대응을 잘해서 상황이 많이 나아진듯 하지만 경제적인 타격은 너무나도 큰 것 같습니다. 뉴질랜드가 특히 관광지로 유명한데 현재 코로나때문에 유명한 관광지 모두 심각한 영향을 맞고 있다고 하는데요.그래서 제 주변에 여행업체에서 일하시는 분이 계신데 그분도 결국 회사에서 해고되었다는 슬픈 소식을 듣게 되었어요. 꼭 관광 관련 직종이 아니더라도 주변에 해고당한 분이 몇분 있을 정도로 분위기가 많이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남편에게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남편의 회사도 구조조정에 들어간다는 이야기를요. 아...올게 왔구나 싶었고 애써 침착하려 했지만 저 솔직히 표정 잘 못감추는 사람이라 그대로 불.. 2020.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