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ing/일상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해밀턴으로 이사하고 1년이 되어가는중
율러버
2021. 12. 1. 20:22
우와 백만년만의 포스팅이다.
거의 1년만인 것 같은데~
너무나 어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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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육아와 살림에 집중집중.
글쓰는 시간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일테고..귀차니즘이 상당히 오래갔다고 인정해야하겠다.
마지막 포스팅을 했을때즈음 타우랑가에서 1시간 반정도의 거리의 해밀턴이라는 도시로 이사를 왔었다.
아는 사람이라고는 한 가정뿐인 낯선 도시에서의 생활에 적응하느라 나름 애를 썼던 시간들.
해밀턴에 오니 타우랑가의 바다가 매우 그립고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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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으면 좋은대로.
흐리면 흐린대로.
내가 당연하게 누렸던 바닷가에서의 여유로운 산책.
물론 여기서도 45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바다가 있는데 타우랑가는 그냥 휴양도시같은 느낌이 강했으니~
그 풍경들이 그리웠다고나 할까.
이제 뉴질랜드는 여름이다.
여름이 되고 해도 8시가 넘어야 지니 밖에 더더더 나가고만 싶어진다.
이곳 해밀턴에서 남편은 처음 사업을 하고 1년이 되어가는데 감사하게도 잘 해내고 있다.
이제 딸아이도 어느덧 세살이 되어서 유치원에 가고 있다. 곧있으면 오후 3시까지 참여해서 나도 드디어 내 시간을 좀 가질 수 있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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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종종 글을 써야지하고 생각하지만 잘 실천할 수 있을지.. ㅎㅎ
그래도 확인해보니 손놓고 방치한 내블로그에 하루에 100명 정도되는 분들이 꾸준히 방문해주시던데..
감.. 감사합니닷!!!!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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