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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ing/육아

임산부 손목보호대 :: 건초염에 좋은 3M손목보호대(일반형/고리형비교)

by 율러버 2020. 5. 20.

임산부 손목보호대 :: 건초염에 좋은 3M손목보호대(일반형/고리형비교)

손목을 많이 사용했던 직업을 가졌던 나는 종종 건초염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건초염이 심해서 심지어 바지를 입을때도, 물컵을 들고 물을 마시고자 할때도 엄지손가락부터 손목까지 통증이 심해 병원다니며 고생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때 주사도 맞고, 물리치료도 병행해서 치료했었다.

# 건초염이란?

힘줄을 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건초염, 건막염이라고 함. 운동을 자주하거나 손목을 자주 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 어린 아기를 돌보는 엄마들에게 자주 발생한다. 손목에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어깨나 무릎, 발꿈치, 엄지손가락 등에서도 흔하게 발생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때는 부목이나 보조기 등을 이용해 손 사용을 최대한 제한하지만, 증상이 심할때는 주사, 약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


결혼하고 아기를 낳고보니 엄마의 손목과 어깨. 허리통증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은 바로 손목통증!

이전에도 손목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출산한 뒤에 바로 손목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나뿐만 아니라 주변에도 출산하고 손목통증으로 고생하는 엄마들이 얼마나 많은가...

등센서를 장착한 우리아기 신생아때는 많이 안아서 재워야 했고 어쩔수없이 육아, 살림에 가장 많이 쓰게 되는 손목이 자주 아팠다. 특히 나는 손목 뿐 아니라 엄지손가락 방향의 손목 부위에 통증이 심하게 느껴졌고, 결국 건초염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다. 아기가 어려서 엄마손을 특히 많이 타는데 중요한 손목이 아프니 얼마나 불편하던지...

그렇게 나는 출산하고 두달후쯤 건초염이 생겼고, 한의원가서 침맞고 치료되었다.

그 이후로도 지금까지 손목이 자주 고장난다. 손목이 그냥 시큰거리는 정도가 아니라 건초염에 걸리면 정말 물건을 잡지 못할 정도로 아파서 일상생활에 매우 불편함이 많다.

안되겠다 싶어서 병원치료와 함께 손목보호대를 사서 착용했다.

내가 사서 사용해본 3M후투로 일반형 손목보호대와 같은 브랜드인 3M후투로 엄지손가락 보호대 지지형을 비교해본다.

(밑에 글에서는 편의상 전자를 '일반형' 후자를 '고리형'이라고 칭함)

처음에는 일반형을 샀었는데 사용하다보니 생각보다 손목을 지지해주는 느낌이 약했다.

개인적으로 건초염이 왔을때 엄지손가락부터 손목으로 내려오는 부분까지의 통증이 강하게 느껴졌기 때문에 단순히 손목만 칭칭 감아주는 보호대만으로는 지지가 부족하다는 느낌이랄까.


3M 후투로 일반형 손목보호대

찾아보니 우리나라에서 가격은 인터넷으로 9000원 정도 하는 것 같다. 이나라 뉴질랜드에서는 더 비싸게 팔지만 ㅠ

먼저 짧은 밴드를 붙이고 이어서 긴 밴드로 다시 한번 손목을 감싸 붙여 착용한다.

동영상에서 보는 것처럼 단순히 손목만 보호하는거라 손의 움직임이 자유로운 장점이 있다.

아기를 케어할때 아무래도 손을 자주 씻어야하는데 손목보호대를 착용한 그 상태로도 손을 씻을 수 있어 편했다. 뒤이어 설명하겠지만 고리형은 착용한채로 손을 씻을 수 없다.

 

 3M후투로 엄지손가락보호대 지지형

그냥 봐도 튼튼해보이는 3M후투로 엄지손가락 보호대 지지형 
일반형과 마찬가지로 안에 작은 밴드가 한번 고정한 뒤 긴 밴드로 다시 손목을 감싸 착용한다. 엄지손가락 부분에도 밴드로 사이즈에 맞게 감싼다.

가격은 2만원이 넘는 것 같다. 같은 3M브랜드이고 엄지손가락에 끼우는 타입이어도 종류가 여러개 있고, 가격도 차이가 난다.

이전에도 손목보호대 써봤지만 엄지손가락에 끼운 후에 손목을 감싸는 보호대는 처음 사용해봤다.
일단 고리형으로 손목에 더 안정적으로 고정이 되고 튼튼하게 손목이 일자로 고정이 되는 느낌적인 느낌.

손목보호대 진한 갈색부분에 하얀 플라스틱 막대가 양쪽으로 들어있다. 그래서 엄지손가락부터 손목으로 내려오는 부분까지 잘 지지되는 느낌이다.

3M후투로 엄지손가락보호대 지지형

영상에서 보는바와 같이 고리형은 아무래도 엄지손가락부분부터 보호대가 있기 때문에 손목을 굽히거나 돌릴때 제한이 많이 따른다. 그래서 일반형보다는 움직임이 많이 제한적이지만 그만큼 보호해주는 느낌은 더 강하게 든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손을 씻을때 보호대를 벗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그것만 제외하면 개인적으로 일반형보다 훨씬 만족스럽다.

 

평소에 나처럼 손목이 약한 분이 곧 출산예정이시거나 평소에 건초염으로 종종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손목보호대는 후자인 3M후투로 엄지손가락보호대 지지형이다.

하지만 엄지손가락부분에 끼우는 고리형은 움직임의 제한이 많이 따르므로 자신의 상황에 맞게 잘 선택하면 될 것 같다.
나같은 경우 출산하기 전에 아기낳으면 손목을 많이 써서 아플거라는 말을 많이 들었고, 친언니가 손목보호대를 양쪽에 하고 아기를 돌보는 모습을 봤었는데... 나는 따로 손목보호대를 구입하지는 않았었다. 미리 구입했더라면 처음부터 아기를 안거나 케어할때 손목보호대를 착용해서 건초염까지는 안오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상으로 3M손목보호대 일반형과 고리형 사용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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